코로나19 감염자가 어제 하루 98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8,89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도 2명 늘어 코로나19 관련 국내 사망자는 모두 104명이 됐습니다.
기저 질환이 있거나 고령자가 대부분인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집단감염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개별 사례를 보게 되면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현재까지 총 152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되었고 경기도의 분당제생병원의 경우에는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총 4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약 95%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되어서 5개의 요양병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오늘 0시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가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0명 이상 증가한 상황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국내 재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검사 결과가 비록 음성이라 할지라도 내국인 그리고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실시합니다.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 98명 중에서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15건으로 15.3%입니다. 유럽에서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이 15건 중에는 유럽이 8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입국시에도 검역관에게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자진신고 또 자가관리앱 설치 등 특별입국절차를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럽 입국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 입국하신 분들도 가급적 14일간 자택에서 머무르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앞서 말씀드린 개인위생수칙 등을 준수해 주시고 회사나 사업장에서도 해외 출장자는 귀국 후 2주간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등 감염예방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총리께서 말씀하셨듯이 오늘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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